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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초구 맨홀 실종자, 1.5㎞ 떨어진 다른 맨홀서 발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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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배수관 안에서 3.7㎞ 옮겨져…함께 실종된 친누나 수색은 야간에도 계속



(서울=연합뉴스) 송정은 이승연 기자 =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10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께 동작구조대가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1.5㎞ 거리에 있는 서초동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 맨홀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오후 3시 18분께 실종자의 시신을 맨홀에서 인양해 이 남성이 지난 8일 맨홀에 빠진 실종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신은 오후 3시 45분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