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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칭찬해주세요!”…용인시 최고 적극행정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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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효율·시민편의 대폭 향상…시, 적극 행정 우수사례 5건 선정

뉴스1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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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 2020년 2월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자가격리 안내, 격리, 해제통지 등으로 용인시 각 보건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용인시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자체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자가 격리 안내문, 격리통지서, 해제통지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발송하는 기능을 갖춘 관리시스템은 각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 일선 근무자들의 업무 부담을 현저하게 낮췄다.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관련 통지서, 증명서 등 서류를 발급받고 PCR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탑재해 시민 편의와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용인특례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을 포함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한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27건의 사례 중 1차 서면심사로 15건을 선별했다. 이어 시민 53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설문 조사, 공무원 내부 설문조사 등 2차 심사를 진행해 10건을 추린 뒤 지난 11일 적극행정위원회 발표심사 등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1~5위를 확정했다.

최종 심의에선 공공성(주민체감도), 창의성, 적극성, 과제의 중요성,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높은 점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정책기획관이 주도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대중교통과가 추진한 ‘용인시 노선버스(용인시 공공버스) 준공영제 시행’이 선정됐다.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는 시가 노선을 소유·관리하고 운행은 버스업체가 담당하는 것이다. 시 의지에 따라 교통 취약 지역에 선제적으로 버스 노선을 신설할 수 있어 공공성을 높일 수 있다.

3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기 공급시설 인허가와 관련된 안성시와의 갈등 해소(반도체산단과), 4위는 ’LiVrary, 도서관이 살아있다, 상상을 현실로 수지도서관 디지털 창작소 오픈‘(서부도서관), 5위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회용기 세척 사업‘(복지정책과)이 각각 뽑혔다.

시는 선정된 적극 행정 우수사례 담당 공무원에게 표창과 함께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카드뉴스, SNS 등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정책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020년부터 수동적인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2월·8월) 두차례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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