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차 조사 이후 기록한 하락세 일단 멈춰
부정평가 66%, 전주와 동일…긍·부정 평가에 '재난대응' 추가
역대 취임 100일 대통령 가운데 낮은 편…MB만 제쳐
(자료=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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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 긍정 평가율은 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 6월 2주차(53%) 이후 계속 내림세였다.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한 것.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6%로 전주와 동일했다. 부정 평가는 6월 4주차(38%) 이후 7주만의 보합세를 보였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재난대응(3%)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인사(人事)(2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등이 꼽혔다. 여기에 재난 대응(6%)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갤럽 측은 “이번 주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재난 대응’이 새로이 등장했고 관련 언급도 늘어, 수도권·강원·중부권 폭우 상황 대처에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오는 17일 취임 100일 맞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83%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78%), 김대중(62%), 박근혜(53%), 노무현(40%), 이명박(2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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