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500명을 넘어서며 107일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엿새째 신규확진자는 10만명대 이상 나오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까 걱정입니다.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하루 새 43명 늘어 512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29일 526명 이후 107일 만에 최다 수준입니다.
최근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모인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지난 11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관리와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 보호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의 88%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라 위중증·사망자가 늘어날 우려가 나옵니다.
병상도 서서히 차올라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절반 가까이 이르고 준중증 병상은 이미 60%를 넘었습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는 11만9603명으로 지난주 최고 15만명대를 기록한 뒤 정체상태입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속도가 천천히 떨어지지 않을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서의 재감염률이 올라가면서…"
광복절 연휴에 일부에선 폭우로 검사가 원활하지 않은 것도 변수입니다.
확진자가 줄지 않은 채 8월 말 개학과 9월 초 추석연휴를 맞게 될 경우 유행이 더 큰 규모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신경희 기자(heyjud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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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중증환자가 500명을 넘어서며 107일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엿새째 신규확진자는 10만명대 이상 나오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까 걱정입니다.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하루 새 43명 늘어 512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29일 526명 이후 107일 만에 최다 수준입니다.
최근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모인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지난 11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관리와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 보호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최근 4주 간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은 116건, 관련 확진자는 2445명에 이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의 88%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라 위중증·사망자가 늘어날 우려가 나옵니다.
병상도 서서히 차올라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절반 가까이 이르고 준중증 병상은 이미 60%를 넘었습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는 11만9603명으로 지난주 최고 15만명대를 기록한 뒤 정체상태입니다.
재유행이 긴 꼬리를 남기며 이어질 수 있단 분석입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속도가 천천히 떨어지지 않을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서의 재감염률이 올라가면서…"
광복절 연휴에 일부에선 폭우로 검사가 원활하지 않은 것도 변수입니다.
확진자가 줄지 않은 채 8월 말 개학과 9월 초 추석연휴를 맞게 될 경우 유행이 더 큰 규모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신경희 기자(heyjud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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