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전남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파루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2022.8.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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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15일 강훈식 후보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라남도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관람 및 지지자들과의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의 가치를 얘기하던 강 후보가 사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강 후보와 같은 훌륭한 차세대 리더를 발굴했다는 것도 하나의 성과"라며 "강 후보가 주창했고 저 역시 공감하는 '통합의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앞으로도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결국 함께 갈 동지이고, 통합의 민주당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 후보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겠다"며 "남은 두 후보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다만 반이재명계 연합을 구성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반명(反明) 단일화 만으로는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고 선을 그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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