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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분양시장, 전국 대부분 악화 전망…인천·경기·대구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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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8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61.3으로 전월 대비 9.1포인트 ↓

인천·경기·대구는 40선에 그쳐

"경기침체·금리인상 영향 받아"

아시아경제

8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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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분양시장 전망은 여전히 흐림이다. 특히 인천, 경기, 대구 등은 부정적 전망이 매우 큰 것으로 예측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8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61.3으로 지난달 대비 9.1포인트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지수는 지난 5월(87.9)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분양시장에 대한 상황 판단과 위험 진단을 통해 분양 시장 관리를 지원하는 지표로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수도권은 지난달(75.7)보다 22포인트 하락한 53.7로 전망됐다. 서울은 전월(85.4) 대비 17.2포인트 하락한 68.2를 기록했으며 인천(44.1)과 경기(48.9)는 각각 전월 대비 31.1포인트, 17.8포인트 하락하면서 전망치 40선에 그쳐 분양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광역시는 모두 하락 전망이 나타나면서 지난달 68.6포인트에서 약 9포인트 하락한 59.5로 집계됐다. 부산(57.7)은 전월 대비 11.5포인트, 대전(56.5)은 11.9포인트, 광주(55.0)는 18.7포인트 하락했다. 대구(46.7)는 지난달 60.0에서 13.3포인트 감소하며 40선에 접어들었다.

반면 강원(63.6→69.2), 경북(68.8→70.0), 제주(66.7→70.6)는 전망지수가 5포인트 내외로 소폭 상승했고, 세종은 이번 달 13.3포인트(66.7→80.0) 상승해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전망치 상승폭을 보였다.

주산연은 "경기침체 우려와 급격한 금리 인상에 구매자 부담이 커짐과 더불어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거래 절벽 심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와 안전진단 등 민간 공급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고돼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가 분양 전망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월 대비 8월 전국 평균 분양가격지수(106.9)는 4.8포인트 하락, 분양물량지수(89.2)는 0.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분양 지수(124.3)는 8.9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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