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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류의 눈'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초고성능을 발휘해 목성의 오로라까지 촬영한 고화질 사진이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웹 망원경이 3중 필터 처리된 근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목성의 초정밀 관측 사진(위쪽)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 목성의 북극과 남극 등 고위도 지역에 오로라가 발생한 장면이 생생히 잡혀 있다. 오로라 주변에 소용돌이 치고 있는 안개와 오로라로부터 퍼져 나오는 빛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사진은 인간이 눈에 볼 수 없는 적외선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정 처리 된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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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또 초점을 넓혀 목성과 그 주변을 넓게 촬영한 고해상도의 이미지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목성의 위성인 아말테아, 아드라스테아와 목성 전체를 감아 도는 거대한 고리, 배후에서 강력한 빛을 조사해 목성의 관측을 어렵게 만드는 희미한 은하들을 볼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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