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3622명 최다 기록…교사 확진은 40.4%로 다소 낮아
등교하는 학생들 |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초중고와 유치원, 특수학교 학생 누적 확진자가 9만1천87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내 전체 학생(18만3천명)의 50.2%에 해당한다.
2020년 5월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27개월 만에 학생 2명 중 1명이 확진된 셈이다.
학생 확진자는 2020년 50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1천534명, 올해 9만286명으로 급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3차 대유행'이 진행된 지난 3·4월에는 각각 5만5천476명, 1만7천459명이 감염됐다.
당시 하루 확진 학생이 연일 1천명을 웃돌았고, 3월 21일에는 3천622명으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이후 6월에는 한 달간 확진 학생이 806명으로 줄다가 8월 다시 증가세로 전환돼 지난 22일까지 4천530명이 확진됐다.
특히 초중고 개학이 시작된 지난 16일 424명이 확진되는 등 거의 매일 300명 이상 감염되는 양상이다.
교육당국은 개학 전후 3주간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해 학교별로 방역상황을 점검해 보완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교직원의 누적 확진율은 40.4%(2만5천146명 중 1만147명 확진)로 학생보다 9.8% 포인트가 낮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양상을 보여 각급 학교에 방역 상황을 자체 점검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b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