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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숙소·맛집·관광지 추천…청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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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 청주시 전경.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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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성향을 분석해 충북 청주의 숙소·관광지·맛집 등 다양한 여행코스를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이 개발된다.

충북 청주시는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3월까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스마트관광 인프라 확산을 위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개인 성향과 일정에 맞는 여행코스를 대신 설계해 주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청주시는 인공지능 개발에 앞서 교통·숙박·관광지·식당 등 예약과 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나선다. 이후 이 데이터의 관광정보를 활용해 성향과 일정에 맞는 숙소와 관광지 등을 추천하는 인공지능도 개발한다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인공지능에는 지역 관광명소, 맛집, 숙소 등 300여개의 자료가 담긴다. 이를 토대로 청주의 술, 디저트, 음식 등 관광객의 성향에 맞춘 여행코스를 추천해 준다. 여기에 관광객들이 원도심, 청주 도심, 청주 외곽지역 등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연계한 시스템도 탑재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세종대왕 초청행궁, 수암골, 국립현대미술관 등 자료 수집에 나선다. 내년 초 앱 테스트 및 체험단을 운영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3월 중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자원의 숨은 가치와 의미를 관광 브랜딩, 오디오 도슨트,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색다르게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라며 “청주를 찾는 관광객이 재미있게 체험‧공감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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