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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김건희 장신구 논란에 대통령실 "지인에 빌린 것…대여 시기 중요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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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신구는 金여사가 다양하게 판단할 문제"
출국 당시 귀중품 신고 했는지 의문 이어져
뉴시스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2022.06.30.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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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보석류 장신구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자 대통령실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장신구가 재산 신고 내역에서 빠진 건 "지인에 빌렸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여 시기에 대해서는 "시점이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31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김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때 착용했던 장신구를 지인에 빌리는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는 없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김 여사의) 공식 활동을 위해 공적조직들이 도움을 주는 게 맞지만 장신구같은 것은 여사가 다양하게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출국 당시 해당 귀중품을 신고했냐는 질문에 "다시 한번 확인해보겠다"고 답을 미뤘다. 휴대품 통관 규정에는 '여행자가 해외에서 사용하다가 재반입할 고가 귀중품 등은 출국시 세관에 신고를 해야한다'고 명시됐다.

그러나 '지인에 빌렸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에도 의문점은 여전히 남는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취임식 때부터 꾸준히 착용해 유명해진 팔찌 등도 재산 신고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같은 장식구를 지인에 장기적으로 빌린 것인가, 지인에 빌린 장식구가 더 있나'라는 질의에 "다른 구체적인 것은 잘 모르는 상황"이라면서도 "(대여) 시점이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는 과거 정부에서 불거졌던 '옷로비' 사건 등과는 무관하다"며 "다만 이같은 우려는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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