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지난 5일 필리핀서 입국한 환자 확인
미국 거주하다 캐나다·필리핀 등 방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사진=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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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지난 5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30세 남성이 격리 호텔 검역 과정에서 발진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는 캐나다에, 2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에 머물다 홍콩에 입국했다. 그는 입국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발진과 림프절이 붓는 증상, 목 통증 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홍콩 당국은 그가 미국에 있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주쥔 홍콩 위생검역센터 주임은 “홍콩 정부는 이사례를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본토, 기타 보건 당국에 통보할 것”이라며 “원숭이두창 대응 단계를 격상시키고 의사들에게 관련 징후 발생 여부에 주의할 것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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