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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은 이번 주 안으로 수원지방검찰청에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6월 건강악화를 이유로 이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3개월 동안 검찰이 지정한 장소에서 머물며 치료하도록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횡령과 뇌물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뒤로 지병을 이유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습니다.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는 차장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회가 적정성 여부를 논의한 뒤 지검장이 심의위 결과를 고려해 결정합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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