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으로 감독상을,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각본상과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HBO방송 드라마 '석세션'에 상을 양보해야 했다.
배우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은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트로피를 받지 못했다.
'오징어 게임'은 비록 후보에 오른 6개 부문 전부를 수상하지 못했지만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주요 상인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제작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에미 시상식에서 배우 이유미가 여우단역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프로덕션 디자인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등 4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과 제작사 사이렌 픽처스의 김지연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배우 오영수(왼쪽), 정호연(왼쪽에서 두 번째), 이정재(오른쪽에서 두 번째), 박해수(오른쪽)와 함께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단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9.13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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