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선언 |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15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의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9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부 친윤(친윤석열)계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던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상 무산되고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앞서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내대표를 합의로 하자니, 여기가 북한인가"라며 "정당이 누구 눈치나 보고 그래서야 되겠느냐"라면서 합의 추대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당 일각의 출마 자제 요청에 대해 "그런 요청은 예의에 어긋날뿐더러 정치인으로서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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