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해외 프라임오피스에 투자하는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호주계 부동산 투자업체인 인마크 글로벌(INMARK Global)이 설립한 국내 법인 ‘인마크리츠운용’의 첫 상장 리츠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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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의 투자 대상은 스페인 마드리드 ING은행 본사 사옥인 헬리오스(Helios) 빌딩과 미국 워싱턴 DC 소재 미국 연방 검찰청이 사용 중인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빌딩이다.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는 만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인마크 호주 법인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통해 호주 퇴직연금시장에서 투자하는 현지 리츠와 글로벌 우량 부동산 자산을 편입해 규모를 키우고 국내 기존 리츠와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연이어 국내외 리츠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 롯데리츠, 2020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상장을 주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주관사 선정에도 그간의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회사(AMC) 설립부터 프리IPO, IR컨설팅 등 신규 상장을 위한 전 과정에서 전문 역량을 보유한 증권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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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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