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당초 내년 5월까지인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주 전 위원장은 "곧 출범 예정인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6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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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자 등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원내행정국에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후보별 번호 추첨 등의 절차가 이뤄진다.
당초 주호영 의원을 추대로 선출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이용호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주 의원이 이날 오전 입장 표명을 통해 경선 합류 여부를 결정하며 후보 등록을 앞두고 추가로 출마 선언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주 의원고 이 의원 외에 원내대표 출마 하마평에 김학용·윤상현·홍문표(4선), 김태호·윤재옥·박대출·조해진(3선)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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