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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주호영 與 원내대표 출마 선언…“權 잔여임기까지만 직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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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 선거 참여하기로 결심”

“당내 역할 피하지 말아달란 요청 받아”

아시아경제

주호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비대위원장직 거부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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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5선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다"면서도 "지금의 우리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쟁점이 된 원내대표 임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주 의원은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1년으로 정해진 신임 원내대표 임기를 모두 채우지 않고 중도 사퇴한 권 원내대표의 임기(내년 4월)까지만 직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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