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빈 민 부총리의 보좌관 응우옌 꽝 린 |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공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시행한 자국민 특별입국 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공안은 팜 빈 민 부총리의 보좌관인 응우옌 꽝 린(48)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공안은 올해 초부터 자국민 특별입국과 관련한 비리 수사를 진행해왔다.
린 보좌관은 이번 수사에서 비리 혐의가 적용된 19번째 인물이다.
베트남 정부는 재작년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입국이 전면 차단되자 특별 입국을 시행했다.
당시 800여편의 여객기를 이용해 60개국에서 자국민 20만명을 입국시켰다.
그러나 항공권 가격이 비싸 논란이 일면서 공무원들의 비리 연루 의혹이 제기됐다.
공안은 현재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여행사 대표 등을 상대로 특별입국과 관련한 비리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 대상자 중에는 또 아인 중 외교부 차관 등 고위직도 포함돼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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