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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유럽행 가스관 누출 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8일 SNS를 통해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에 대한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보다 앞서 올린 글에서는 이번 누출 사고의 배후가 미국인지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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