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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NH투자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이익 예상보다 좋을 것... 강한 실적 모멘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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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50여개의 수입 브랜드 효과가 돋보인다며, 환율 상승에도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이미 최소 3개월 이전 매입했기 때문에 원가율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4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조선비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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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분기 런칭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를 포함해 50개가 넘는 수입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당분간 수입 브랜드 선호도가 유지된다면 하반기 실적의 눈높이가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901억원, 영업이익은 119% 오른 31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부분에 대해 “해외 패션은 안정적으로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마트향 물량(데이즈) 축소로 국내 패션 수익성은 전분기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했다.

이어 “코스메틱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82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비디비치는 2분기와 유사한 매출(200억원대)를 유지할 것이고, 스위스퍼펙션의 경우 하반기 글로벌 백화점 입점이 예정되어 있어 매출처 다변화로 연간 2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자주(JAJU)에 대해서도 “매출액 705억원으로 손익분기점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고마진 수입 브랜드의 고성장과 생활용품의 이익 기여분이 커지는 등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chungh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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