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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대한항공 여객기, 영국 공항서 접촉사고… “다친 승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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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대한항공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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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다른 여객기 간 접촉 사고가 났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대한항공 여객기(KE908편)가 승객과 승무원 215명을 태우고 이륙을 위해 이동하던 중 게이트로 진입하던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FI454편)와 부딪혔다.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와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 꼬리 날개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인근 호텔을 제공하고, 대체항공기를 이날 오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으로 보낼 계획이다.

영국 공항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항 당국 조사 후 항공기 피해를 확인하고 정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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