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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한화투자증권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 수요 증가로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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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현대무벡스에 대해 29일 물류자동화 투자 확대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선비즈

현대무벡스 홈페이지 화면. 아직까지 홈페이지에는 현대무벡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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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스팩 합병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물류자동화 부문이 65.6%를 차지한다. 이어 PSD(승강장안전문), IT서비스가 각각 12.1%, 22.4%로 구성됐다.

김용호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2401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154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주 구성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최대주주로 32.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이 27.3%, HMM이 12.6%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무벡스의 성장을 견인하는 물류자동화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물류자동화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장비 및 제품 라인업을 보유해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 설치, 유지보수까지 턴키로 구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동화 도입을 유인하는 핵심 요인은 인건비 절감에 있는 만큼 여러 산업에 걸쳐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술적 한계로 산업별 적용에 제약이 존재하지만, 기술 고도화에 따라 제약은 축소되고 범용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4월 LG화학의 구미 양극재 공장의 물류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며 " 물류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기존 산업뿐 아니라 이커머스, 2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까지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이 현대무벡스의 핵심 경쟁력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아 기자(in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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