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이 명품, 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화면 개편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버티컬(특화) 서비스를 중점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신한다는 포부다.

롯데온이 명품, 화장품 전문관 아이콘을 메인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첫 화면을 개편했다. / 롯데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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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이 첫 화면을 개편한 건 2020년 4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처음이다. 첫 화면에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하고 각 전문관에서 인기 상품과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롯데온이 지난 4월 화장품 전문관 온앤더뷰티를 선보인 이후 뷰티 매출은 이전 대비 30% 늘었다. 15일 문연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도 이전 대비 명품 매출을 3배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의 검색 이력과 구매 패턴을 바탕으로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개인화 서비스도 강화했다. 롯데그룹 통합 리워드 엘스탬프와 사용 가능한 쿠폰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쿠폰존,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를 모은 이벤트존은 첫 화면에 배치했다.

롯데온은 올해 안에 패션과 리빙 전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는 실제로 상품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상품 이미지와 소개, 상세페이지를 개선했으며, 브랜드 공식관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승 기자(nalh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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