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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윤 대통령, 박진 해임건의안에 “어떤 게 옳고 그른지 국민이 아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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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 가진 분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

‘비속어’ 질문엔 답 않고 자리 떠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한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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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국민께서 분명하게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의 미사일 올해 벌써 20번째가 넘는다. 안보라는 것은 공짜가 없는 것이고 모든 경제활동의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금 한·미 해상 훈련이 몇 년만에 모처럼 진행이 되고 있고 그리고 오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한다”며 “100여개국 이상 모이는 다자회의에서는 양자간 장시간 내밀한 얘기를 하기 어렵게 돼 있어서 이번에 부족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와 중장기 성장전략 이런 것들을 함께 저희가 구축하면서 여러 경제적인 충격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편해하시지 않도록 완충을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 관련 유감을 표명할 뜻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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