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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특징주] 연일 신저가 삼성전자, 주가 반등…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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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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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대 상승세다.

2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13%)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2.40% 하락한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만2500원까지 내려 지난 2020년 7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엿새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최저점까지 내려앉은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28일(현지시간) 오랜만에 반등했다. 그간 낙폭이 과도하다는 심리가 커진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대규모 국채 매입 카드를 꺼내 들며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된 여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48.75포인트(1.88%) 상승한 2만9683.7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1.75포인트(1.97%) 오른 3719.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2.13포인트(2.05%) 높은 1만1051.64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6거래일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2020년 2월 코로나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오랫동안 하락한 것이라고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은 어둡다.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4만원대로 내려앉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반도체 업황 둔화 등 악재가 삼성전자 주가 하락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도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등의 증권사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감소의 주 요인은 다운사이클로 진입한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때문”이라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감지된 IT 제품의 수요 급감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운 구간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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