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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해리스 美 부통령, 한국 도착…곧 尹대통령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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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하루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조선비즈

한덕수 국무총리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한미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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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부통령 전용기편으로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현직 미 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오전 11시 2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나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문답에서 다자회의에서는 양자 간에 장시간 내밀한 얘기를 하기가 어렵다면서 “이번에 일본 전 총리 국장에 참석했다가 (방한하는 해리스 부통령과) 부족한 얘기들을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7일 일본에서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IRA 관련 지속적 협의를 언급하기도 했다.

동해상 한미 해상 연합 훈련에 맞춰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내놓을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한국 여성들과의 만남’,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저녁께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문관 기자(moooonkw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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