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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경쟁 조직과 세력다툼하고 보도방 업주에게 돈 뜯어낸 이천 조폭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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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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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조직과 세력 다툼을 하고 동료의 장례식장에 모여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 위세를 과시한 경기 이천 지역의 폭력조직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이천 연합파 두목 A 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직원 41명도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4월 이천 소재의 한 식당에 모여 새 두목을 세우고 20대 신규 조직원들을 모집하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2018년 12월쯤 경쟁 조직과 세력다툼을 하던 중 2시간 동안 집단으로 대치하기도 했다. 상대 조직원들은 지난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이천 소재의 보도방 업주 10여명에게 2000여만원을 뜯어내기도 했으며, 동료 장례식장에서 집단으로 90도로 허리를 숙여 선배 조직원에게 인사를 하는 등 위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채민석 기자(vege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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