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등산객의 야외활동이 많은 10월에 산악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2021년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1천484건이며, 이 중 10월에 14%(208건)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9월 174건, 11월 158건 순으로 발생해 전체의 36.3%(540건)가 가을철에 몰렸다.
지역별로는 모악산과 대둔산이 있는 완주군이 282건(19.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안군 162건(10.9%), 무주군 147건(9.9%), 남원시 142건(9.5%) 순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낙석이 자주 일어나는 경사진 곳을 피하고, 한꺼번에 음식물을 섭취하기보단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 길을 잃어 탈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그늘에 편한 자세로 누운 뒤 허리띠를 느슨하게 풀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는 9월부터 서서히 증가해 날씨가 선선해지는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면서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 체력을 안배하며 등산하는 등 무리한 산행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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