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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준석 "뜨거운 걸 만지고 아파봐야"…與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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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아무리 말로 설명해봐야 안 된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2.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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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당을 겨냥해 "오히려 빨리 정말 뜨거운 걸 만져보게 놔두자"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이 학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마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 어디에서나 뜨겁다는 개념을 배웠을 방법은 모두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당 윤리위원회와 이 전 대표가 당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남부지법에선 3·4·5차(당헌 개정 전국위원회 효력정지·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정지·비대위원 6명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사건의 심문이 진행됐다.

이 전 대표는 "뜨거운 걸 만져보고 아파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면서 "잔인하지만 사실 뜨거운 걸 만지고 아파보는 방법밖에 없다. 말로 아무리 설명하고 이끌어 보려고 해봐야 안 된다"고 꼬집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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