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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X공사, 한국 최초 공간정보분야 국제 표준 개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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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54차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TC 211) 총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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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한국 최초로 공간정보분야 국제 표준 개정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LX공사는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19109 응용스키마 규칙’ 개정을 위해 국내 산·학·연 공간 정보표준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표준 ‘ISO 19109’는 2005년 처음 제정됐으며 현재는 2006년 도입 후 2018년 개정된 한국산업표준(KS)을 사용하고 있다. 이 표준은 새로운 응용분야에서 생성된 공간정보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데이터 구조와 기준을 정의한다. 이 때문에 최근 빠르게 바뀌는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ISO 19109’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와 LX공사는 국내 공간정보표준 전문가들과 협력해 국제표준화기구에 표준 개정을 요청하고 우리나라 전문가 주도로 프로젝트 제안을 진행했다. 이후 3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공식적으로 표준 개정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번 개정 프로젝트는 이지영 서울시립대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개정 범위를 논의 중이다. 내년 3월까지 위원회안 제출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하는 국제표준 개정 프로젝트로 향후 국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의 지침이 될 전망이다. LX공사는 이번 사례를 매뉴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LX공사 관계자는 “국토부와 함께 민간 전문가의 표준화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 (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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