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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고액 알바' 내세워 대포폰 만들어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 일당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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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명의·회선 판매자들도 수사

뉴스1

경찰로고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국내에서 개통한 대포폰을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기통신법 위반과 사기혐의로 A씨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고액 알바를 할 사람을 모집한 뒤 지역번호 02번과 대표번호인 1533로 시작되는 전화회선을 개설해 해외 전화사기단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명의를 넘긴 이들에 40만~60만원을 주는 방식으로 전화회선을 개설하는 식으로 지난 6개월간 7700여만원의 부당수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끈질긴 수사 끝에 일당을 붙잡은 경찰은 A씨 등에 대포폰 명의와 회선을 판매한 이들을 상대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관련 여부가 들어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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