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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현대차, 제주도에 수소차 1700대 보급…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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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9일 제주 구좌읍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 한국남부발전과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선비즈

(왼쪽 9번째부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9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그린수소 관련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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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다.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되는 그레이수소, 그레이수소와 유사하게 생산되지만 생산 과정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 활용되는 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제주 구좌읍에는 2022~2026년간 시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통해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된다.

현대차는 향후 제주도에 2025년까지 ▲수소 청소차 50대 ▲수소 버스 100대 ▲수소 승용차 2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후 2030년까지 ▲수소 청소차 150대(누적 200대) ▲수소 버스 200대(누적 300대) ▲수소 승용차 1000대(누적 12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수소 승용차 ‘넥쏘’ 고객들의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수소충전소(승용차량 충전 전용)도 도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게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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