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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벤츠, 전국 서비스센터 확장 “6년 연속 판매 1위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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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국에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달 기준 전국에서 64개의 전시장과 7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6곳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었다. 특히 브랜드 만족도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센터는 최근 5년간 51곳에서 76곳으로 25곳(49%) 늘렸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6년 연속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벤츠 제품의 우수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메르세데스-벤츠 성동 서비스센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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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가 지난 16일 개관한 하남서비스센터에선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고전압 전문가’ 자격을 갖춘 전기차 전문 엔지니어들이 상시 근무한다.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 ‘EQ’ 차량 고객에게 맞춤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기존 서비스센터도 재단장하고 있다. 1988년 국내 첫 벤츠서비스센터로 개점한 서울 용답서비스센터를 지난달 성동서비스센터로 확장 개관했다.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브랜드 최초의 서비스센터가 브랜드 최대 서비스센터로 재탄생한 사례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벤츠의 최고급 모델 ‘마이바흐’와 고성능 모델 ‘AMG’ 전용 수리 설비(워크베이)와 전기차 배터리 교체에 필요한 안전 설비를 두루 갖췄다.

벤츠코리아는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승 신청부터 계약까지 모바일로 진행하는 통합 플랫폼 ‘세일즈 터치’를 2019년에 도입했다. 2020년에는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를 통해 고객이 온라인에서 서비스센터 예약, 서비스 담당자와 실시간 소통, 디지털 작업 준비서 확인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엔 고객이 서비스센터의 차량 진단과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하는 ‘씨잇나우’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벤츠 코리아는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브랜드 부문 1위를 최근 5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발표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도 수입차 AS부문 최근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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