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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100㎞까지 3.5초”…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G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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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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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더 기아(The Kia) EV6 GT‘를 출시했다.

29일 기아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출시되는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이 3.5초이며, 최고 시속 260㎞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4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최고출력 270kW·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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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모터의 분당 회전수(rpm)는 최고 2만1000회에 달해 저속에서부터 최고 시속 260㎞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할 수 있다.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V6 GT에는 기본 모델보다 크기와 성능을 향상시킨 전륜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고, 운전자가 고속에서도 차량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륜 스트럿링’ 및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으로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역동적인 선회 및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GT 모드’,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드리프트 모드’ 등 EV6 GT 전용 주행모드도 탑재했다.

기아 관계자는 “EV6 GT 출시를 계기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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