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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30일 버스 파업 대비, 지자체들 대체교통수단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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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전세버스 등 24대 투입, 개인택시조합 협조 요청

‘파주’ 경의선 순환 대체버스 운행· 전철 야간운행 협의

뉴스1

경기도 버스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29일 경기 성남시의 한 버스차고지에 버스가 정차돼 있다. 이날 오후 3시 마지막 남은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에 달하는 민영제노선 버스 8500여대와 준공영제노선 버스 2100여대 등 1만600여대가 멈추게 된다. 2022.9.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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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오는 30일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 일선 지자체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고양시는 29일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경우 30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은 24개 노선으로 △1000·1100·1200·1900·M7129·790·799번(숭례문행) △830·870·871·1082·1500번(영등포·여의도행) △72·75·82·921번(신촌·홍대행) △9700번(강남행)·85번(김포공항행)·3300번(인천공항행)·730번(상암DMC) △11·66·850·999번(일반 고양시내)이다.

고양시는 해당 노선의 운행 중단 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고양시 시내버스 및 전세버스 등 24대를 긴급 투입해 대체교통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통일로와 중앙로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주요역을 연계할 마을버스를 최대한 집중 배차 증회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출근시간에 택시를 집중 운행하도록 개인택시조합에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인근 파주시도 파업에 대비해 적성·법원·광탄·탄현권역 및 운정순환권역 등 8개 주요권역에 전세버스 총 26대를 투입해 문산역·금촌역·운정역·야당역 등 경의중앙선을 순환하는 전세버스를 운행,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노선버스 운행 중단 때보다 8대 증차된 규모다.

또한, 출퇴근 및 등하교 시 마을버스를 탄력적 투입하는 것과 동시에 파업 기간 중 경의중앙선 전철 증차 및 야간 운행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노선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출퇴근 시간대 불편이 예상되므로 파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비상수송 종합대책을 꼭 확인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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