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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 성공 위해 공동체 구성 … 중기부·경북도·경산시·경북TP·특구기업 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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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경북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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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도는 29일부터 30일까지 중기부,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 재정지원 사업계획 집중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이후 첫 번째 실무회의로 특구의 내년도 재정지원을 위한 계획서 작성, 세부사업별 참여기관들의 기술개발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무선충전 특구는 올해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5억원 규모로 경산시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그린파워, 화인파워엑스 등 특구기업 8개사와 성균관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등 비영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증을 수행한다.

특구기업 8개사는 그린파워·화인파워엑스·파워마스터반도체·GS커넥트·에이스안테나·레더스테크놀로지·마이브·바이에너지 등이다.

워크숍에서는 무선충전특구에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경북도,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 참여 연구기관들 간 ‘혁신 공동체 One Company’를 꾸려 각 세부사업별 주관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 실증 착수에 대비하기로 했다.

총괄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재정지원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과 향후 추진일정을 공유해 참여기관의 이해를 높였으며, 주관기업 중심으로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을 발표해 주관기업과 참여기업과 비영리기관의 역할과 기능 정립에 주안점을 뒀다.

또 전기차 무선충전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등 특구 인프라 구축 로드맵과 특구기업의 사업화 지원 방안 발표, 지자체의 지원에 질의응답을 통해 특구기업과 지자체 간 실증 수행을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 앞서 특구기업은 특구 지역 내 사업장 신설/이전(본점 또는 지점)을 위한 경산 지식산업지구 현장을 답사했으며, 도와 경산시는 특구기업의 조속한 사업장 신설/이전을 위한 입주공간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특구는 기업이 신산업 분야에 대해 마음껏 실증해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는 아낌없는 지원으로 특구를 통한 지역 내 무선충전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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