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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권도형 대표 가족 개인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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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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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가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직 경찰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성동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성동경찰서는 수사 공정성을 위해 지난 22일 해당 사건을 강동경찰서로 이첩했다.

A씨는 권도형 대표 가족의 개인정보가 담긴 경찰 내부 보고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된 보고서에는 권 대표 가족의 신고 일시와 피해 사실, 주거 지역 정보 등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는 투자 관련 오픈 채팅방에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암호화폐 테라·루나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의 공동대표인 권 대표는 해당 암호화폐가 99% 가까이 폭락하면서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이첩 받아 수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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