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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밀양에 인류무형유산 지켜낼 랜드마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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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당선작 투시도. 사진제공=문화재청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밀양 분원 설계공모에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 연면적 약 1만㎡에 연구실, 공연장, 창업 지원공간, 수장고, 전시·도서실 등을 갖춰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큰 창과 외부 테라스로 영남루 방향의 조망을 극대화하고 ▲아리랑 거리 측 주 진입부에서 밀양강 둔치까지의 공간을 개방해 주변 거리 활성화를 유도한 점 ▲처마, 툇마루, 정원 등 전통적인 공간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밀양 분원 건립을 계기로 전라북도 지역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밀양 분원은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한 등재 종목 확대, 근현대 무형문화유산 발굴·보존 업무를 맡는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밀양의 대표 공간인 영남루와 밀양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게 돼, 같은 대지 안에 건립 추진 중인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함께 현대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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