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감로도' 부산시 등록문화재 지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한 '감로도' 모습.(국립해양박물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불화 '감로도'(甘露圖)가 부산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박물관은 백의관음보살도와 나전대모쌍룡문함에 이어 감로도가 올해 세 번째로 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 등록문화재 제2호로 등록된 감로도는 망자를 극락으로 인도하는 영혼천도 개념의 불화다. 근현대 감로도 중에서도 대형에 속하는 작품이다. 제작 시기와 제작자를 추정할 수 있고 작가의 예술적 기량을 반영한 개성적인 불화로 평가된다.

박물관 측은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건너는 반야용선의 표현과 세계 각국의 인물묘사 등 당시 시대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로 전시 및 연구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2018년 공개구입을 통해 소장하게 됐다.

김태만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박물관 소장 자료가 문화재 지정을 통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un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