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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한항공 항공기, 런던 공항서 지상 접촉사고…“승객 전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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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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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송정은 기자]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지상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기와 접촉 사고가 났지만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경에 승객 198명과 승무원 17명을 태운 인천행 보잉 777 KE908편 여객기가 히스로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게이트로 진입하던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와 부딪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기 좌측 날개가 아이슬란드 항공기의 꼬리 날개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한항공은 한국으로 승객들이 돌아올 대체 항공기를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영국 공항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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