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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제주소방,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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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악 안전사고, 10~11월에 집중
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10일 제주 한라산 영실코스 탐방로에 탐방객들이 찾아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18.11.10.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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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가을철을 맞아 한라산과 오름 등 탐방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 안전사고 건수는 총621건으로 계절별로는 가을철이 30.6%(190건)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을철 산행이 증가하는 10월과 11월에 안전사고가 집중되었으며(23.8%·148건), 요일별로는 주중보다는 주말에 발생빈도가 높았고, (39.5%·245건) 지역별로는 오름 등이 많이 분포한 동부 · 서부지역(60.2%·374건)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은 산악 안전사고 예방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해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한라산 등산로 4개소(관음사, 영실, 어리목, 성판악)에 대해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헬기, 드론, 인명구조견 등을 활용한 산악사고 특별구조훈련과 사고빈발 지역 인식훈련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등산로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관리를 강화하는 한편ㅜ산악사고 접수 시 신속 대응 등 출동태세 확립,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을 통한 안전수칙 전파 등 집중 홍보를 통해 산악 안전사고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가 발생하면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구조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아 작은 사고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산행 전 충분히 준비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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