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내달 충청권 2만2천가구 분양, 전국 6만 7천가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매일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10월 전국 6만7천 가구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만 약 33%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 100곳에서 8만5천73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6만6천879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4천978가구(37.3%)이며, 지방은 4만1천901가구(62.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물량(1만1천331가구) 대배 약 6배가 늘어난 수치다.

다만 서울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분양가 산정 등 이슈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지방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건설사가 분양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분양 예정 물량이 실제 분양 실적보다는 줄어들 수 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만7천659가구(32곳, 2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충남 1만1천639가구(14곳, 17.4%), 대전 5천915가구(4곳, 8.8%), 충북 5천97가구(4곳, 7.6%)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

충청권에서만 총 2만2천651가구가 몰려있다.

전체 약 33%를 차지했다.

특히 충북에서는 ▷청주 가경6차 아이파크 920가구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1천505가구 ▷음성 아이파크 1천653가구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1천19가구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충청권에서 주목받는 곳은 HDC현대산업개발이 10월에 선보이는 충남 논산시 대교동의 '논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가구다.

지역 최초 단층 테라스형 펜트하우스가 적용된다.

또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원의 '음성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77㎡, 총 1천653가구다.

충북혁신도시가 바로 옆에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지어지는 '더샵 신부센트라'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59~150㎡, 총 592가구다.

도솔광장, 천호저수지, 천호지생활체육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6개 동 규모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7㎡, 893가구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역세권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 등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라며 "업계에서는 분양 시장에서 종전과는 다른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금리 인상 등으로 냉랭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교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