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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야당, 한일 대잠전 훈련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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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국제뉴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29일 오후 용산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입장발표를 통해 '한미일 동해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1인시위를 벌였다./사진=이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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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한반도 문제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개입을 허용하는 것이냐며 윤석열 정부의 한일미 대잠전훈련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예정된 훈련장소가 한국작전구역 바깥이라 해도 독도에서 불과 150km 떨어진 곳"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안보관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특히 "미일 연합훈련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군이 기꺼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어제에 이어 이날은 용산대통령실 앞에서 일본 자위대와 연합훈련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한미일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통해 "일본 자위대를 독도 앞바다까지 끌어들이다니 '뼛속까지 친일'이 아니고서야 상상 가능한 일이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독도는 일본 땅'이라 우기는 일본과 독도에서 연합훈련 하면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을 허용하는 꼴"이라며 개탄했다.

윤희숙 대표는 "미일에 대한 일방적 편향 외교는 한반도 평화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면서 "더 이상 한미일 3국 군사협력이 아니라 자주외교, 균형외교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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