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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화, KAI 인수?…KAI·수은·한화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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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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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모습. /사진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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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인수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KAI, 한국수출입은행, 한화그룹 모두 부인했다. SBS는 28일 한화가 KAI 인수를 위해 KAI의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이 KAI 측과 수 차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KAI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전날 SBS가 보도한 기사에 언급된 'KAI가 한화 측과 수차례 접촉하며 사업현황과 미래 먹거리, 민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을 논의했다', 'KAI도 수익 창출과 합리적 경영을 위해 민영화를 반기는 분위기'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내외 고객과 주주들께 혼란을 야기하고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허위 기사가 보도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KAI는 허위사실을 보도한 SBS에 정정보도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도 입장문을 통해 "한화 측과 관련 접촉 및 논의 진행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화는 별도의 입장문을 내지 않았지만 "(KAI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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