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영상] 사실상 중국 겨냥…미 육군, 하와이에 다영역특임부대 창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육군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두 번째 특별부대를 창설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미 육군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23일 하와이 포트 섀프터에서 세 번째 다영역특임단(Multi-Domain Task Force, MDTF)을 가동했습니다.

이번에 창설한 세 번째 MDTF도 인도·태평양에서 운용합니다.

앞서 미 육군은 2017년 워싱턴주 포트 루이스에 있는 육군 1군단에 인도·태평양을 작전 영역으로 둔 첫 MDTF를 대대급으로 창설했고 두 번째 MDTF는 독일에 배치했습니다.

다영역특임단은 사이버, 전자전, 정보, 장거리 정밀타격을 포함한 살상·비살상 능력을 공중·육상·해상·우주·사이버 등 여러 영역에 통합 적용해 특정 표적을 제압하는 부대인데요.

특정 전구에 특화된 기동부대로 규모는 작지만, 방공포병과 항공특임대, 전자전,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지원받게 됩니다.

미 육군이 지금까지 창설한 3개의 MDTF 가운데 2개를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한 것은 인·태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특히 미국은 인·태지역에서 중국을 최대 전략적 경쟁상대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하와이에 배치된 세 번째 MDTF는 1차적으로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나 한반도 유사시에 대해서도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미 육군 유튜브·미 육군 유럽-아프리카 사령부 유튜브>

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