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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푸틴, 우크라 4개 점령지 수장과 합병조약 30일 크렘린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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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러시아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합병 조약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합병 축하 행사를 앞둔 모스크바 성 바실리 대성당 인근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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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합병을 위한 조약을 이달 30일(현지시간) 체결하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이 29일 밝혔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날 체결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밝혔으며, 직접 발언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조약 체결이 의회 검토 이전에 진행되는데 대해서는 “어떤 경우든 (조약) 서명이 먼저”라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4개 점령지 행정부 수반과도 만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반 데니스 푸실린 ▲동부 루간스크(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주에서 독립을 선포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수장 레오니트 파센치크 ▲남부 자포리자주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예브게니 발리츠키 ▲남부 헤르손주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는 전날 밤부터 이날 사이 모두 모스크바에 집결한 상태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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