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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위클리 포토브리핑] 지구촌 다양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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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지구촌 곳곳에서 자신의 이익을 실현 하고자 투쟁하는 사람들의 ‘외침’을 모았습니다.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있는가 하면, 홍수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긴 파키스탄이 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리오그란데강에는 매일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가기위해 위험을 무릅씁니다. 전쟁이나 이민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지금 자신의 삶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바램은 오직 하나 입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죠. 가난한 나라 국민은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원하고, 남성에비해 인권을 보장 받지 못하는 나라의 여성들은 여권 신장을 위해 투쟁합니다. 이란 여성들이 그러하고, 낙태권 보장을 요구하는 이탈리아 여성들이 그러합니다.

외침의 모습은 비슷합니다. 무엇을 간절히 요구하며 소리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때론 침묵으로 저항하기도하고, 소리없이 글로, 행동으로 자신의 요구를 외치기도 합니다.

억류된 정통유대교 소녀의 외침

조선일보

9월 28일(현지 시각) 멕시코 치아파스주 후익스틀라의 한 이민자 수용소에 구금되어 있는 이스라엘 출신의 한 정통유대교 어린이가 다른 일행과 함께 항의시위 도중 고함을 지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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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사임 요구하는 아이티 남성

조선일보

9월 28일(현지 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한 남성이 총파업 중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친 후 아리엘 앙리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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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권 보장 요구하는 이탈리아 여성

조선일보

9월 2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국제 안전 낙태의 날'에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낙태법 시행에 대한 더 많은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여성들은 이탈리아 의사들의 양심적 낙태거부율 증가로 낙태법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한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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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전통이 강한 이탈리아는 법적으로는 낙태 허용국이지만 상당수의 의사들이 종교적 이유 등으로 낙태 시술을 거부해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이 실제 시술을 받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낙태는 살인이고, 양심적 거부는 생명에 대한 불의를 고발하는 것”이라고 말씀한 바 있습니다.

시위중 포즈 취한 이라크 시아파 소년

조선일보

9월 28일(현지 시각)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부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아파 이슬람 성직자 모크타다 지지자들과 이라크 보안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시위에 참가한 한 소년이 사진기자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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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조선일보

9월 27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란대사관앞에서 한 시위자가 이란에서 히잡 미착용으로 조사받다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의 이름을 자신의 몸에 새기고 서있다. 이란에서는 마흐사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도중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75명 이상의 사람들이 숨졌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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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조선일보

9월 23일 독일 베를린 부란덴부르크문 앞에서 히잡 미착용으로 의문사한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에서 한 여성이 가위를 들고 자신의 머리를 자르고 있다./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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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실종 진상규명 요구하는 멕시코 학생

조선일보

9월 26일(현지 시각)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학생들이 게레로주 아요치나파 칼리지 '라울 이시드로 부르고스' 학생 43명이 실종된 지 8주년이 되는 날 행진을 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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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인상하라”

조선일보

9월 26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의회앞에서 한 퇴역 군인이 땅에 누워 다른 사람들이 의회 건물로 들어가려는 동안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위대는 경제 붕괴 기간 동안 삭감된 월지급 퇴직금 인상을 요구했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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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조선일보

9월 18일 브라질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 열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 후보 집회에서 지지들이 엄지와 검지로 룰라를 뜻하는 "L"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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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희생자들의 소리없는 ‘외침’

조선일보

9월 27일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있는 미국 마약 단속국 본부에 있는 펜타닐 기념관에 펜타닐 희생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미국 법무부는 5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3,600만 건의 치사 펜타닐 투약에 해당하는 양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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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마약단속국 펜타닐기념관에 전시된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인한 희생자들의 얼굴사진입니다. 펜타닐은 암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마약성 진통제지만 최근 젊은이들과 심지어 어린이들에게까지 퍼져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됐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진 사람이 1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특히 젊은이들이 많은데 펜타닐이 알록달록한 색깔에 사탕처럼 생겨 젊은층과 어린이들이 쉽게 유혹에 빠진다고 합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진통 효능이 헤로인보다 50배, 모르핀보다 100배 강한 만큼 중독성도 강해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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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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