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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고환율 행진에 기업들 외화 빚 역대 최대...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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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원·달러 환율 치솟아 시름 깊어져

배터리·석유 화학 기업들도 고환율에 큰 타격

[앵커]
환율이 무섭게 치솟으면서 외국에서 원자재를 들여오거나 달러 빚을 진 기업들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우리 기업이 갚아야 하는 외화 빚은 역대 최대인 210조 원까지 늘었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개인 여행이 풀려 한숨 돌렸던 항공업계.

하지만 거침없이 치솟는 원·달러 환율에 다시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항공기를 들여오며 막대한 외화 차입금을 조달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 10원 오르면 각각 350억 원, 284억 원가량 외화 평가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