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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與 장동혁 "용산 이전비용 1조? 野계산기 누르면 0이 하나 저절로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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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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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야당이 비용 뻥튀기를 하면서까지 딴지를 걸고 있다며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 입니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이전에 1조794억원이 필요하다'며 정부 측 해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누르면 마지막에 저절로 0이 하나 더 붙는 계산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과장된 것"이라고 받아쳤다.

앞서 민주당은 △기존 대통령실 이전 비용으로 발표한 496억원 △추가 예비비 사용과 예산 이·전용 내역 368억5100만원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각 부처 예산 1539억1900만원 △2024년도 예산안에 포함될 예정인 411억1700만원 △합참 이전 등 향후 발생할 최소 비용 7980억원 등 총 1조794억8700만원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장 대변인은 "1조원이라는 민주당 입장은 이전과 전혀 무관한 예산, 문재인 정부부터 계속 추진해오던 예산, 영빈관처럼 이미 취소된 사업 예산도 마구잡이로 끌어다가 부풀린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8000억가량의 합산 이전 비용과 미군 잔류 기지 대체부지 비용은 예산에도 없는 사업, 산출 근거도 전혀 없다"라는 말로 민주당이 생트집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려서 얻는 여러 가지 효과와 비용을 분석해야 되는데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요구하는 건 문제 있다)"고 반박했다.

장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도 청와대를 옮기겠다고 얘기 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공약으로 내세웠고, 공약을 지켰고, 국민들에게 청와대를 돌려드렸다"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어 "안 옮겼으면 돈이 발생하지 않겠지만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림으로 인해서 발생한 효과, 국민들이 얻는 것들도 있는데 그것에 대해선 눈감고 다 덮어버리고 그냥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서 이런 비용이 발생했다'고 비용 발생 측면만 이야기하는 것은 과도한 정치적인 공격이다"고 야당 비판을 막아섰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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