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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서울학생 27명, 전북 농촌 학교로 등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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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27명, 전북 6개 농촌학교에서 유학 시작

더팩트

전북으로 농촌 유학을 온 서울 초등학생들이 4일 전북 임실군 지시면 한 밭에서 잡초를 뽑고 있다. 사진=전북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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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전주=김도우 기자] 서울 학생들이 전북 농촌학교로 등교해 교육활동을 시작했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유학생 27명이 완주·진안·임실·순창의 6개 학교에서 전북 농촌유학에 들어갔다.

이번 유학 협력학교는 지사초, 대리초, 동상초, 운주초, 동산초, 조림초 등 6개교이다.

지역별로는 전북 임실 11명·진안 8명·완주 4명·순창 4명이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17명, 센터형 6명, 홈스테이형은 4명 등 총 27명이다.

전북 농촌유학은 전라북도 외 지역의 초․중 학생이 전라북도 농산어촌 학교에 1년 단위로 전학해 도내 농촌유학 협력학교를 중심으로 유학생과 재학생이 협동학습, 생태학습 등의 교육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전북교육청, 서울교육청, 전북도, 재경전북도민회는 지난 8월 '농촌 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교육청은 유학생 모집, 배정, 특색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맡고 도내 지자체는 유학생 주거와 생활 인프라를 제공한다.

올해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을 대상으로 5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내년부터는 전국 도시 학생들을 매년 모집하게 된다.

또 서울교육청은 전북농촌유학 홍보 및 유학생 모집 등 역할 분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실무협의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경전북도민회에서는 고향사랑 농촌유학생 모집활동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 농촌유학에 참여한 유학생과 가족들 모두 환영한다"면서 "재학생과 유학생들이 즐겁게 어울리고 지역 특색을 담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전북에 오래 머물고 싶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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